수신증은 신장에서 생성된 소변이 요로를 통해 정상적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신장 내에 고이면서 신장이 부풀어 오르는 질환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신장 기능이 손상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신장 위축이나 만성신부전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이때 수술적 개입은 신장을 보존하고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중요한 치료 선택지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수신증 수술에 대해 2025년 최신 기준으로 원인, 적응증, 수술 방법, 회복 과정, 합병증 예방까지 전문적으로 정리합니다. 수신증으로 진단받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수신증이란 무엇인가?
수신증은 ‘신우확장증’이라고도 하며, 소변의 흐름이 막히거나 느려져서 신장의 배뇨 경로에 압력이 높아지고 이로 인해 신장 내 요관, 신우, 신배가 확장되는 상태를 말합니다.
정상적인 소변 배출이 방해를 받는 여러 원인이 있으며, 신장 기능이 점차적으로 감소할 수 있는 진행성 질환입니다. 특히 무증상 초기에는 발견이 어렵고, 증상이 나타났을 땐 이미 기능 저하가 시작된 경우가 많습니다.
수신증 수술이 필요한 경우
수신증이라고 해서 모두 수술을 요하는 것은 아닙니다. 경미한 경우에는 경과 관찰이나 약물 치료로 관리될 수 있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수술이 적극적으로 고려됩니다.
- 반복적인 요로감염 또는 고열이 동반될 경우
- 신장 기능 저하 소견 (eGFR 감소, 크레아티닌 상승 등)
- 신장이 정상 크기보다 2배 이상 확장된 경우
- 한쪽 신장이 위축되거나 기능이 현저히 저하된 경우
- 원인 구조적 문제(요관 협착, 결석, 종양 등)가 확인된 경우
- 수신증이 진행 중이며 통증, 고혈압 등이 동반되는 경우
소아 수신증의 경우도 관찰 위주의 접근이 우선이지만, 성장 지연이나 감염, 기능저하가 보일 경우 수술적 교정이 필요합니다.
수신증의 주요 원인
수신증의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은 수신증 수술 방법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됩니다.
선천성 원인
- 요관-신우 접합부 협착 (UPJ obstruction): 가장 흔한 소아 수신증 원인
- 요관 이중 구조
- 후부요도 판막 (남아에서 주로 발생)
후천성 원인
- 요로 결석
- 요관 종양 또는 압박
- 신장 종양
- 전립선 비대증
- 임신으로 인한 요관 압박
- 방광 기능 장애 (신경인성 방광 등)



수신증 수술의 종류
수신증 수술은 원인에 따라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현재는 최소침습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회복이 빠르고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졌습니다.
1. 신우성형술 (Pyeloplasty)
가장 일반적인 수신증 수술 방법으로, 요관-신우 접합부 협착이 있는 경우 시행됩니다.
- 개복 수술: 절개를 통해 병변 부위 교정
- 복강경 수술: 최소 절개로 진행, 통증 감소 및 회복 빠름
- 로봇 수술: 정밀도 높은 수술로 재수술률 낮음
성공률이 높고, 신장 기능 회복 가능성이 큽니다. 소아, 성인 모두 적용 가능하며, 구조적 원인이 명확할 때 선호되는 방식입니다.
2. 요관 재건술
요관이 손상됐거나 일부가 막힌 경우 해당 부위를 절제하고 재접합합니다. 필요 시 장 조직을 일부 이용해 대체할 수도 있습니다.
3. 요관 스텐트 삽입술
협착이나 폐쇄된 부위에 일시적으로 스텐트를 삽입해 소변 흐름을 확보하는 방법입니다. 수술 전후 단기적으로 시행되며, 근본적인 치료는 아닙니다.
4. 경피적 신루 조성술 (PCN)
응급으로 신장 내 소변을 외부로 배출해야 할 때 시행됩니다. 감염, 고열, 신부전 증상이 심한 경우 즉시 시술되어 신장 부담을 줄이는 역할을 합니다.
수신증 수술 전 검사와 준비
수술을 결정하기 전에 다음과 같은 정밀검사를 통해 원인 분석과 수술 적응증을 평가합니다.
- 신장 초음파: 수신증 크기 및 진행 정도 확인
- 정밀 CT 또는 MR Urography: 요로 구조 시각화
- 신장 스캔(DTPA, MAG3): 양쪽 신장 기능 측정
- 혈액검사: 신장 기능 수치, 염증 수치
- 요검사: 단백뇨, 혈뇨, 감염 유무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술 시기와 방법이 결정되며, 특히 고령자나 고위험 환자의 경우 마취 전 추가적인 심혈관, 폐기능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신증 수술 후 회복 과정
수술 후 회복은 수술 방법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과를 보입니다.
- 입원 기간: 복강경 수술의 경우 3~5일, 개복 수술은 7일 내외
- 배뇨 회복: 스텐트 삽입 또는 도뇨관 유지 후 제거
- 통증: 수술 초기에는 진통제 사용, 3일 이내 호전
- 식사: 수술 다음날부터 유동식 → 일반식 전환
- 일상 복귀: 약 2~3주 후 가벼운 활동 가능, 1개월 후 업무 복귀 가능
수술 후 1개월, 3개월, 6개월 단위로 신장 기능과 수신증 재발 여부를 확인하는 추적 검사가 필수입니다.



수신증 수술의 합병증과 관리
수술 성공률은 높지만, 다음과 같은 합병증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 출혈 및 감염
- 요관 누공 또는 누출
- 수술 부위 협착 재발
- 스텐트로 인한 통증 또는 혈뇨
- 신기능 회복 지연 또는 불완전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병원 내 수술 경험, 술기의 숙련도,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하며, 수술 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항생제 복용, 경과 관찰이 필요합니다.



2025년 수신증 수술 최신 트렌드
의료기술의 발전에 따라 2025년 기준 수신증 수술은 더욱 정밀하고 환자 친화적인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 로봇 신우성형술: 정밀한 절개 및 봉합 가능 → 재발률 낮춤
- 인공지능 수술 시뮬레이션: 수술 전 가상 계획 수립 가능
- 단일공 수술(SILS): 절개 수를 줄여 미용 및 회복 효과 개선
- 스마트 스텐트: 감염 위험 낮고, 제거 시 통증 감소
이러한 기술은 수신증 수술의 안정성과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수술 후 삶의 질까지 고려한 치료 접근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결론
수신증 수술은 단순한 염증 치료를 넘어 신장 기능을 보존하고 장기적인 삶의 질을 지키는 중요한 의료 행위입니다. 조기 발견과 정확한 진단, 적절한 수술 선택이 이루어질 경우 대부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신장 통증, 소변 변화, 반복적인 요로감염 등 수신증을 의심할 수 있는 신호가 있다면 즉시 정밀검사를 통해 적절한 치료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수신증 수술은 빠른 판단과 전문적인 접근이 곧 회복의 지름길입니다.
'건강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육종암 완치율, 생존 가능성과 최신 치료법까지 완전 분석 (0) | 2025.04.13 |
---|---|
자궁 경부암 생존율: 실제 치료 성공률, 생존율 통계, 조기 발견의 중요성, 백신과 예방법 (1) | 2025.04.07 |
흉선암 생존율 완벽 분석: 병기별 예후부터 치료 방법까지 (1) | 2025.04.04 |
아기 수신증, 정확한 진단과 관리가 중요한 신생아·영아 신장 질환 (0) | 2025.04.03 |
담낭암 생존율 : 병기별 생존율, 치료 전략, 예후 개선 요인 (0) | 2025.04.02 |